부드러운 말

부드러운 말에는 부드러운 마음이 담겨서,
상냥한 속삭임은 기꺼움을 선사한다.

부드러운 말은
두 손을 모두어 살며시 퍼 올린
양지의 한 조각처럼 다사로워서
언제까지고 따뜻한 향기가 코 끝에서 심장까지
은근하게 스며든다.

부드러운 말에는
누군가를 그리는 마음이 담겨서
찰랑찰랑 흔들 때마다
찰랑찰랑 고운 목소리가 흘러나온다.
by hosi | 2005/07/04 07:34 | tediousness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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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민영 at 2005/07/04 09:41
부드러운 말 호시님 :) 이 포스트 참 좋아요.
Commented by hosi at 2005/07/04 19:22
맘에 드신다니 저도 기분이 좋은걸요! 일본에선 말을 [고토다마]라고 해서 말에도 영혼이 깃든다는 사상이 있답니다^-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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